
니키킴의 요리구리 Nikki’s Cuisine ⓥ
오늘은 물고기 초밥 말고 야채초밥을 할거에요~
물고기는 시퍼런 눈이 얼마나 무서운지, 어휴.
그런 눈뜨고 죽은 시체에다가는 손도 대기 싫어요.
제일 보기 힘든건 멸치에요.
멸치 다들 아시죠, 멸치.
다시멸치, 잔멸치 볶은거 그런거 보면 거의
제노사이드 같지.
흠흠.
자, 재료는 설명란에 나가유~
배합초 만들고~
초밥 밥 만들고~
채소 구워서 밥 위에 올리고 소스 만들면 끝이에요.
어때요, 참 쉽죠?
아까부터 물고기 하니까 그거 생각나네 그거.
둘리에 나오는 가시고기 다들 아시죠?
그 왜 얼음별 대모험에 나오는, 일식집에서
참치 해체하는거 생각나는.
'나는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파요.
그래서 이렇게 앙상한 뼈만 남았답니다.'
'또 먹어봐, 또 먹어봐!'
'싫어싫어. 과식하면 배 아파~'